
국립창원대학교 도서관은 교내 MOSS 소극장에서 SF 작가 김초엽을 초청해 ‘2026년 제1차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연사’로 최다 추천을 받은 김초엽 작가를 직접 초청해 마련된 자리로, 학생 및 교직원,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북콘서트는 「양면의 사랑, 반짝이는 슬픔 – 세계와 창작」을 주제로 문을 열었다.
포스텍(POSTECH)에서 생화학을 전공한 과학도 출신의 김초엽 작가는 소설집 『양면의 조개껍데기』를 중심으로 각각의 작품이 시작된 아이디어와 세계관 창작 배경을 진솔하게 공유했다.
특히 김초엽 작가는 청년들의 진로 고민에 깊이 공감하며 자신이 작가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과정과 고민을 가감 없이 들려주어 청중들의 큰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인간의 다양한 감각과 인지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문학적 서사로 치환하는 자신만의 집필 노하우를 상세히 소개해 깊은 영감을 선사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및 소통 시간에는 대학생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통찰력 있는 질문들이 이어졌다. 최근 사회적 화두인 인공지능(AI)과 관련해 ‘AI 시대에 인간성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과 ‘기술을 바라보는 바람직한 태도’ 등 거대 담론에 대한 심도 있는 문답이 오갔다.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단순한 문학 강연을 넘어 삶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국립창원대학교 정연길 도서관장은 “이번 북콘서트는 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했던 작가와 함께 과학적 논리, 인문학적 사유를 나누는 의미 있는 성장의 장이었다”며 “도서관을 찾은 젊은 청년들이 미래를 상상하는 힘을 얻고 사회의 다양한 가치에 공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